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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국감 중 오간 "웃기고 있네" 메모...野 "국회 모독" / YTN

2022-11-09 8

■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임경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여야는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도 이태원 참사 책임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감장에선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남긴 메모 필담도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임경빈 시사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던 그 영상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게 그제 회의에서 있었던 일인 거잖아요. 비공개 회의였는데 이걸 녹화해서 공개를 했습니다. 이것도 이례적으로 보이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임경빈]
사실 거의 보기 힘든 장면이죠.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할 때는 공개를 안 하는 게 원칙이라서 비공개로 하는 건데 그 장면을 촬영을 하고 또 음성까지 직접 공개를 한다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데 그만큼 대통령실이나 혹은 대통령이 이 내용에 있어서만큼은 국민한테 보여드려야 되겠다.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얘기를 들어보니까 실제로는 비공개 회의더라도 대통령실에서 회의를 진행할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 녹취록을 만들기 위해서 녹화를 하긴 한대요.

그런데 이번처럼 직접 공개를 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대통령이 이 내용에 대해서, 특히 경찰의 일선의 대응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를 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 그리고 정치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지금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라든지 혹은 한덕수 총리에게까지도 일종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일단 책임을 져야 될 주체를 조금 더 명확하게 국민한테 전달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몇 가지 사안들이 있었잖아요. 그중의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였는데 그렇다면 이 공개된 영상으로 사과를 갈음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정치적으로?

[임경빈]
글쎄요, 일단 민주당도 그렇지만 국민들도 지금 대통령한테 요청하고 있는 것은 호통이 섞여 있는 이런 식의 비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발언보다는 많이 얘기가 나왔습니다... (중략)

YTN 임경빈 (choiyh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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